1. 전남 담양 ‘죽녹원’ 옆 숨겨진 보석, ‘관방제림’
많은 사람이 전남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죽녹원’을 떠올리지만, 그 바로 옆에 자리한 ‘관방제림’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명소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곳은 푸른 대나무 숲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나무들이 이어져 있어, 마치 자연 속 비밀 정원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이곳을 따라 흐르는 담양천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걷다 보면 번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봄에는 신록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며, 겨울에는 눈 덮인 나무들이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방문객이 적어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연인,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인근에는 담양 전통시장과 다양한 한식 맛집도 있어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다.
2. 강원도 영월 ‘선돌’, 자연이 만든 절경
강원도 영월에는 ‘선돌’이라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이름 그대로 마치 누군가가 세워 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돌은 약 70m 높이의 절벽으로, 그 아래로 맑은 동강이 흐르며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는 편이라 조용하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이나 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강원도 하면 흔히 정동진이나 강릉 해변을 떠올리지만, 영월의 선돌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SNS에서 ‘숨은 포토 스폿’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색다른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영월의 선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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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북 문경 ‘고모산성’, 역사의 숨결이 깃든 조용한 여행지
문경 하면 흔히 새재와 도자기 마을을 떠올리지만, ‘고모산성’은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소다. 고모산성은 신라 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영강과 어우러진 탁 트인 풍경이 펼쳐져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남아 있는 옛 성벽과 전망대가 있어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되새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은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산성을 감싸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경의 대표 관광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은 코스다.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옛 신라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